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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주요사업 호조에 주가 기대감 ‘Up’

LGD, 주요사업 호조에 주가 기대감 ‘Up’

등록 2013.06.04 14:03

강기산

  기자

LGD가 패널 수요증가와 IT기기 강세로 주가 전망 밝혀

LG디스플레이가 패널 수요 증가와 3분기 이후 스마트폰 중심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대형 액정표시 장치(LCD)패널 수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스마트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옵티머스 시리즈가 약진하며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한 1조5874억971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샤프를 제치고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해 1월16일 최저가인 2만72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3월14일 연중 최고치인 3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1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이 LG디스플레이 주가에 영향을 주며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의 실적 호조와 TV패널에 대한 주문량 증가가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패널에도 이어지며 상승세를 그렸다.

1분기 이후 엔저 현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시장이 악화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지만 시장 악재들이 완화되면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4월부터 TV패널의 꾸준한 출하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 3123억원을 뛰어넘는 34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6월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TV패널의 경우 대만 회사들의 공격적인 초고해상도(UD) TV 양산으로 생산성 저하와 수율 문제 등의 이슈가 발생하며 올 하반기 TV패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3분기 이후 TV패널을 포함한 패널 수요증가와 애플과 LG전자의 새로운 IT기기 출시로 이어지는 상승 모멘텀 덕에 긍정적인 일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 어규진 선임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애플을 시작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며 “3분기 애플의 신제품 모멘텀을 시작으로 TV, 모니터, 노트북 패널의 수요 증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어 선임연구원은 “게다가 3분기 이후에 감가상각비가 제외되면서 분기별로 대략 130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돌아가게 되어 실적측면 역시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1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주당 150원(0.47%) 내린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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