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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IT기기 덕에 주가 상승 기대

LG이노텍, IT기기 덕에 주가 상승 기대

등록 2013.05.30 15:09

강기산

  기자

LED부문 내년 흑자전환 예상 역시 주가에 긍정적

LG이노텍이 잇따른 대기업 신제품 발표에 활짝 웃고 있다.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발표한 애플과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성장, LED(발광다이오드)부문 흑자 전환 소식에 함께 주가가 오르고 있다.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LG이노텍이 모바일 사업의 실적 상승과 LED부문 흑자전환이 기대돼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주가는 기업내 수직 계열화 시너지 효과와 휴대폰 관련 부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함께 LG전자의 스마트폰 성장이 LG이노텍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29일(현지시각)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캘리포니아주 란초 팔러스 베르데스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올씽스디지털 행사에서 "몇 가지 놀라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LG전자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2와 구글 넥서스5가 3분기 출시예정이라 상승 폭이 주목된다.

휴대폰 부품 원가의 9%를 차지하는 카메라모듈 부문의 실적을 앞세운 부품 실적 상승과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는 LED사업 역시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트레이드 김현용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확실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애플에 대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억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LED사업이 2014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LED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LG이노텍의 영업이익률도 최대 5%선까지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향후 LG이노텍의 주가는 애플과 LG전자의 IT기기 실적 상승과 더불어 LED사업의 내부적인 원가개선, 조명비중 상승, LG전자의 TV생산량 증대에 따라 수익성이 상승해 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신증권 박강호 테크팀장은 “LG이노텍은 작년 영업이익이 700억원 정도였지만 2014년에는 34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내부적인 원가개선, 조명비중의 상승, LG전자의 TV 생산량 증대가 수익성을 5배이상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올해 1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부터는 모바일쪽 실적도 상승해 올해 안에 1주당 가격이 14만원 선이 될 것이다"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 소식에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의 주가는 주당 500원(0.48%)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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