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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경찰관’ 순직···길에 쓰러진 고라니 구하려다

‘고라니 경찰관’ 순직···길에 쓰러진 고라니 구하려다

등록 2013.04.27 20:14

강길홍

  기자

사진=MBC 방송 캡쳐화면사진=MBC 방송 캡쳐화면

고라니를 구하려던 경찰관이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9시20분께 여주경찰서 산북파출소 소속 윤모(52) 경위는 98번 국도에 고라니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윤 경위는 신고자와 고라니를 갓길로 옮긴 뒤 타고 온 순찰차 앞에서 동료를 기다리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사고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과속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 가로등이 어두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 경위는 슬하에 1남 1녀를 뒀고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인천에서 여주 산북파출소로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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