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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가난해진 박원순 시장··· 빚만 6억원 육박

올해도 가난해진 박원순 시장··· 빚만 6억원 육박

등록 2013.03.29 10:54

수정 2013.03.29 14:06

성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년째 재산공개 대상인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개된 ‘2013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5억9473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고한 -3억1056만원보다 2억8000여만원이나 줄어든 액수다.

박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본인 소유의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논(3천500여㎡) 4246만원을 비롯해 본인, 배우자, 자녀의 예금 7431만4000원, 배우자 명의의 2005년식 체어맨 자동차 1018만원 등이었다.

또 박 시장의 예금은 후보자 선거 반환기탁금 및 보전 비용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거나 펀드 상환에 써 1억6943만9000원에서 4426만9000원으로 줄었다.

채무로는 7억2168만9000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의 재작년 채무는 6억6418만8000원이었으나 배우자의 사업 폐업 때문에 발생한 채무 등으로 1년 동안 빚이 1억원 가까이 늘었다.

박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고위 공직자와 구청장, 시·구의원 등 427명의 평균 재산은 9억9217만원으로 전년보다 214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보다 261명(61.1%)의 재산이 늘어났고 166명(38.9%)의 재산은 줄었다.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2437만8000원 줄어든 4억7159만2000원,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1억476만8000원 감소한 8억1188만9000원, 기동민 정무부시장은 4956만5000원 줄어든 13억8987억4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종필 의원이 76억386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남재경 의원은 -4298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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