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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 선보이는'서울모터쇼' 관전 포인트...출품 차량 공개

국내 완성차 5개사 선보이는'서울모터쇼' 관전 포인트...출품 차량 공개

등록 2013.03.25 13:54

수정 2013.03.25 13:55

윤경현

  기자

현대차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셉카 HND-9.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셉카 HND-9.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13 서울모터쇼가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올해 관람객 수는 120만명을 목표로 열리게 된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5사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미래 비젼과 향후 가져갈 모델을 선보인다.

서울모터쇼는 기존 모터쇼에서 출품한 모델이 대부분이지만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열려 100만명 이상이 찾는 만큼 쇼인 만큼 내수시장의 판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i40아트카. 사진제공=현대자동차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i40아트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국내 간판의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는 모든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6800㎡규모의 부스를 제2 전시관에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승용·상용차 총 38대를 전시한다.

이미 이미지를 공개한 월드 프리미어인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셉카 'HND-9',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모델을 비롯한 아반떼 쿠페, 투싼ix 수소연료 전지차, 아반떼(MD) 전기차·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대거 공개한다.

컨셉카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9번째 컨셉카이다. HND-9에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3.3ℓ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측은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각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롱 후드, 롱 휠베이스'를 적용, 스포츠 쿠페의 우아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아차 4도어쿠페 콘셉트카 캅(CUB). 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차 4도어쿠페 콘셉트카 캅(CUB).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특히 현대차에서 관심 있게 볼 내용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및 산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한 작품 공개이다.

‘에르메스 에쿠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또 현대가와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으로 완성된 i40 아트카도 출품한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는 인테리어와 가구,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림은 레드닷어워드 등 300개 이상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300개 이상 수상한 바 있다.

기아차는 4000㎡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기존 K3와는 다른 준중형급 쿠페 콘셉트카 KND-7,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KCD-9(크로스 GT), 레이 전기차, K3 오픈카 등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27대의 승용 및 상용차를 공개한다.

기아차 올 뉴 카렌스. 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차 올 뉴 카렌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특히 K3 5도어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올 뉴 카렌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 뉴 카렌스는 기존 모델보다 앞뒤 차축간거리가 50㎜ 길어져 실내공간이 넓어진 것이 특징으로 서울모터쇼 공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 Q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르노삼성차 Q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QM3'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QM3는 르노삼성의 5번째 정규 라인업로,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된 르노의 ‘캡처’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를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또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한 기존 양산 라인업 SM7, SM5, SM3, QM5도 선보인다.

쉐보레 스파크 EV1.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쉐보레 스파크 EV1.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한국GM은 이번 모터쇼에 30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스파크 전기차를 포함,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베오와 크루즈 쇼카, 스포츠카 카마로 핫휠 쇼카 등 총 23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 전기차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움직이며, 최고 출력 130마력, 최대 토크 55.3kg.m를 달성했다. 2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0분 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220V 콘센트를 이용하면 7시간 내로 완충할 수 있다.

아베오 터보 쇼카.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아베오 터보 쇼카.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 쇼카는 토치 레드 색상의 외관에 바디킷과 후방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아베오 터보 쇼카는 아발론 화이트 색상의 차체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포일러와 배기구, 강렬한 인상의 18인치 휠, 전조등 및 안개등 틴팅을 결합해 퍼포먼스 차량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카마로 핫 휠 쇼카'는 인기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 휠(Hot Wheels)이 선보인 자동차 모형 중 대표작인 카마로 핫 휠 에디션의 실제 차량으로 탄생한 쇼카다. 카마로 핫 휠 쇼카는 6.2ℓ 8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컨셉카 LIV-1. 사진제공=쌍용자동차컨셉카 LIV-1.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는 2000㎡ 면적의 부스에 콘셉트카 LIV-1과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서밋'을 비롯한 콘셉트카 및 양산차 총 19대를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과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SIV-1은 향후 출시될 쌍용차 중대형 라인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본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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