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청 회의실에서 망원시장 상인회, 월드컵시장 조합 등과 함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이 체결한 상생 협약에 따르면 △신선식품 등 판매 품목 일부 제한 △상생협의체 상시 운영 △상생협력 프로그램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홈플러스는 시장 측과 상생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동안 보류해왔던 합정점의 개점을 오는 3월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정점은 2007년 건축허가를 받고 2011년 1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마쳤으나, 이듬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 조정 신청을 받고 현재까지 출점을 보류해왔다.
홈플러스는 합정점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무려 40차례에 걸친 단독 협상을 진행해 상호 간의 믿음과 신뢰를 쌓아 왔으며, 중소기업청과 마포구청도 6차례 자율 조정 회의를 여는 등 적극적인 중재로 이번 상생 협약에 기여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