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 어학연수생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인 24명은 곧바로 칠곡군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경북과학대 지정 기숙사로 이동한 뒤 1인 1실을 배정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과학대는 앞서 이들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지낼 기숙사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생필품과 함께 컴퓨터를 비치했다.
또 이들을 위해 하루 3번 각 방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른 재학생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지도·점검하고 각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경희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은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자가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2주 후 24명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방역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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