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맥쿼리PE는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 이상으로 맥쿼리PE가 인수하게 되면 MBK파트너스는 2년9개월만에 70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대성산업가스를 1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대성산업가스는 1979년 대성산업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014년 3월 대성합동지주가 에어리퀴드 지분 40%를 넘겨받기로 하며 동업관계가 마무리됐다.
두 달 뒤 골드만삭스PIA가 에어리퀴드 보유 지분 40%와 대성산업가스 전환사채 등 60% 지분을 사들이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최대주주가 여러차례 변경되며 기업가치도 급등했다.
골드만삭스PIA는 2014년 대성산업가스 지분 60%를 매수하기 위해 4200억원을 지급했으나 2017년 MBK파트너스가 인수할 때는 1조8000억원까지 상승했다. 맥쿼리PE는 MBK파트너스에게 인수가격으로 2조원 중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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