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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휴전에 안도 랠리···S&P 또 사상최고

[뉴욕증시]미중 무역휴전에 안도 랠리···S&P 또 사상최고

등록 2019.07.02 08:52

김소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힘입어 7월 및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7포인트(0.77%) 오른 2964.33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역대 최고치 2954.18을 경신한 것이다. 장중 2977.93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7.47포인트(0.44%) 오른 2만6717.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92포인트(1.06%) 상승한 8091.16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의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유례없는 '6월 강세장'을 기록했다.

6월 월간으로 다우지수는 7.2% 상승했다. 6월 기준으로는 1938년 이후로 81년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같은 달 S&P500 지수 상승률은 6.9%로 1955년 이후로 64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미중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은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중이 기존에 주고받은 관세폭탄은 여전히 유효해 기업들의 실적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부침을 거듭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뉴욕 증시는 이날도 이 같은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히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미중 휴전 합의에 대해 "당장의 추가적인 긴장 격화는 없지만 포괄적 합의를 향한 길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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