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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치매는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과제, 치매지원 인프라 확충”

남경필 경기도지사 “치매는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과제, 치매지원 인프라 확충”

등록 2018.04.15 20:34

주성남

  기자

14일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열린 ‘2018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치매 안녕 100세 경기`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4일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열린 ‘2018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치매 안녕 100세 경기`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치매는 개인과 가족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치매국가책임제와 연계한 경기도의 치매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동현 경기도의회 의원, 치매환자 및 가족, 파트너자원봉사자 등 약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 장안공원에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2018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이번 행사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파트너, 일반인, 자원봉사자 등은 수원 장안공원 및 팔달산 둘레길 약 4Km를 걷고 기념 공연과 치매안심센터 부스 등을 체험했다.

남경필 지사는 “치매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치료 및 돌봄 부담 증가는 개인이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경기도는 46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도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부터 돌봄, 치료서비스 연계 등 촘촘한 치매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인 ‘치매안심센터’를 올해 31개 시‧군(남부33개, 북부13개)에 46개를 설치한다. 센터 당 5개팀, 평균 25명이 근무하면서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 사례관리를 돕고 이음쉼터 및 가족카페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치매가 있어도 살던 마을에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과 노인상담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이용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아름다운백세’ 등 경기도 특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치매예방존 ▲치매정보존 ▲치매홍보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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