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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조국 “‘잘’하고 있다” 반어법 비판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조국 “‘잘’하고 있다” 반어법 비판

등록 2016.12.06 08:19

김선민

  기자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에 조국 반어법 비판. 사진=조국 SNS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에 조국 반어법 비판. 사진=조국 SNS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7시간'에 언급에 대해 조국 서울대 교수가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조국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잘'하고 있다"라며 정 의원의 발언을 반어법으로 비판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갈수록 태산"이라며 정 의원의 발언을 비난했다.

이는 정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어법적 표현"이라고 해명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앞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2차 기관보고에서 정유섭 의원은 야당이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 사안에 넣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며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유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녀사냥이라며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인사를 잘 해달라는 뜻으로, (세월호 발언은) 정정한다"며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정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비판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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