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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개정 주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개정 주장

등록 2015.08.18 15:23

문혜원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진=새정치연합 제공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진=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60주년을 맞아 또다시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체감과 애당심을 일원화할 수 있는 이름으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다음 달인 9월 사진전을 시작으로 16일 심포지엄, 18일 본행사, 11월 당 뿌리 찾기 운동 등 기념사업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전 최고위원은 “현재 당명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달 18일에 역사적 정의와 1차적 평가를 바탕으로 당원들과 함께 당명에 대한 논의를 공동의 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명 개정 문제가 마치 60주년 사업의 가장 클라이맥스처럼 돼있는데, 9월 18일까진 민주당 60년이 갖고 있는 민주·민생·통일과 같은 역사적 자랑스러움, 민주당이 배출한 한국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 등이 제대로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일각에서는 당명개정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당내에서는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많지만 원외정당이 이미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당내 신당파 역시 그 이름을 탐내고 있어 자칫 ‘당명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든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찬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같은 당명 개정 움직임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닌 본질”이라며 우회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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