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 사태 책임’ IBK·HMC證, 대우證 상대로 소송
중국고섬 사태의 여파가 증권업계의 소송전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고섬의 실권주를 떠안았던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을 상대로 지난 6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지면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대우증권이 중국고섬 주관사 업무를 소홀히 했다며 지난 6월27일 대우증권을 상대로 각각 35억2000만원, 18억8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2009년 싱가포르 상장된 중국고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