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게이션] ‘님포매니악 볼륨2’, 오르가즘 꼭 숨겨야만 하나?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라스폰 트리에는 비유와 상징적인 의미로서 비주얼을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테크니컬 장인’ 혹은 ‘마에스트로’라고 불린다. 그의 영화는 사실 어둡고 독선적이며 때론 상징성으로 뒤덮여 관객들을 ‘난해’(難解) 바다 속에 빠트린다. ‘님포매니악’ 역시 비슷하다. 총 8장 구조의 영화는 ‘섹스’란 원초적인 행위를 비유와 상징 그리고 은유적인 기법으로 풀어나간다. 8장이 마무리 될 때 쯤 라스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