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풍랑 물러서라’ 이젠 턴어라운드
해운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장기 불황이 좀처럼 해소되기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다. 업계 투톱 기업 중 한 곳인 현대상선도 위기의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실적 부진에서 야기된 유동성 위기로 한동안 시장에서 기대보다 우려를 키웠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그룹 차원에서 생존을 위한 공격적인 자구계획을 발표한 뒤 현대상선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활용하지 않는 자산은 과감하게 팔았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감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