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병철부터 이재용까지···3代째 잇는 삼성의 미술사랑(종합)
"이병철 창업회장이 1100여 점의 작품을 재단에 기증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 (조지윤 삼성문화재단 소장품연구실장) 4일 미디어에 공개된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 세계 최초의 전시다. 이곳에는 국내에선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된 백제의 미소 '금동 관음보살 입상'부터 고려 시대 국보급 작품 '나전 국당초문 경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