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 개시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광고 카피문구 ‘냠’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냠’은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문 첫 자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면 ‘냠냠’ 소리를 내는 것처럼 롯데면세점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냠’ 광고영상은 지난 22일 패밀리콘서트가 열린 잠실 주경기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등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함께 ‘냠’을 외쳤다.

같은날 ‘냠 슈퍼주니어편’이 롯데면세점 SNS에도 게시됐다. 이후 다른 롯데면세점 모델인 황치열, 이종석, 방탄소년단, TWICE, EXO의 순서로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광고영상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새 광고 캠페인은 다음달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일부 철수를 앞두고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가 내국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하면서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친근한 카피문구를 새로 만들고 이를 다양한 채널에 노출해 롯데면세점의 이미지를 재정립한다는 전략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처럼 빠르게 변하는 면세점 시장 환경에서는 기업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상징인 ‘냠’을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워짐은 물론 나아가 업계 선두만이 할 수 있는 트렌드 선도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