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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복지사 처우개선·교육복지 사각지대 지원방안 논의

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복지사 처우개선·교육복지 사각지대 지원방안 논의

등록 2018.05.10 14:52

주성남

  기자

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복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복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는 인천교육복지사협회 이재연 회장 등 일선학교 교육복지사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육복지사 처우 개선과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에는 각급 학교에 111명, 교육지원청에 9명 등 120명의 교육복지사가 활동하고 있다.

인천교육복지사협회 이재연 회장은 “교육복지는 예산이 필요한 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인력이 필요한 것”이라며 “교육복지사가 정년이나 개인 사정으로 학교를 떠나게 되면 결원을 그대로 방치해 해마다 교육복지사가 자연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교육복지사가 학교를 떠나게 되면 충원 없이 전문성이 없는 일선 교원이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돼 부작용 및 혼선이 적지 않은 데다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교육복지 사각지대는 크게 늘어 오히려 교육복지사 수요는 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교육당국에서 교육복지사를 위한 연수나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보수교육이 미흡하다"며 "교육복지사의 소통과 사례 및 지식공유를 위한 보수교육의 의무화, 외부 전문가 그룹 및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순자 예비후보는 “협회의 제안내용을 보면 우선 시교육청이 지원시스템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며 “현재 교육복지사 운영 주체를 시교육청 행정국 소관에서 교육국으로 이관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년간 교육복지사를 운영한 성과를 토대로 볼 때 이젠 교육복지사 부분은 단순한 복지개념이 아닌 교육적 측근에서 접근해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는 교육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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