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4℃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24℃

  • 청주 27℃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9℃

7개 카드사 휴면카드 40만장 감소···신한·현대카드 증가

7개 카드사 휴면카드 40만장 감소···신한·현대카드 증가

등록 2018.05.09 17:06

장기영

  기자

올해 1분기 휴면 신용카드 591만장하나카드, 39만장 줄어 감소폭 최대

7개 신용카드사 휴면 신용카드 현황. 자료=여신금융협회7개 신용카드사 휴면 신용카드 현황. 자료=여신금융협회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아 잠들어 있는 휴면카드가 올 들어 40만장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하위사 하나카드의 휴면카드가 40% 이상 급감한 가운데 1위사 신한카드의 휴면카드는 10% 가까이 늘어 대조를 이뤘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주요 신용카드사의 올해 1분기 휴면 신용카드는 590만7000장으로 전년 동기 631만7000장에 비해 41만장(6.5%) 감소했다.

휴면 신용카드는 분기 말일 기준 직전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 및 법인 신용카드다. 휴면카드가 많다는 것은 카드 발급 이후 회원에 대한 관리나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기간 신한카드, 현대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휴면 신용카드가 최대 40% 이상 줄었다.

특히 업계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하나카드의 휴면 신용카드는 95만2000장에서 56만7000장으로 38만5000장(40.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휴면 신용카드가 가장 많은 롯데카드 역시 119만1000장에서 118만1000장으로 1만장(0.8%)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110만7000장에서 100만6000장으로 10만1000장(9.1%), 우리카드는 85만3000장에서 77만8000장으로 7만5000장(8.8%), 삼성카드는 84만9000장에서 81만9000장으로 3만장(3.5%) 휴면 신용카드가 줄었다.

반면 현대카드의 휴면 신용카드는 56만장에서 67만4000장으로 11만4000장(20.4%)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유 회원이 가장 많은 신한카드도 80만5000장에서 88만2000장으로 7만7000장(9.6%) 휴면 신용카드가 증가했다.

전체 신용카드 가운데 휴면 신용카드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롯데카드로 12.5%를 차지했다. 우리카드의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9.4%로 뒤를 이었다.

두 카드사의 경우 발급한 신용카드 10장 중 1장 꼴로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는 애기다.

나머지 카드사의 휴면 신용카드 비율은 국민카드(7.6%), 하나카드(7.4%), 삼성카드(6.2%), 현대카드(5.8%), 신한카드(4.7%) 순으로 높았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