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교부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이번 사고로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한국인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1명 등 총 3명으로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희색 밴 차량(승합차)이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승합차는 렌트차량으로 조사됐으며 용의자는 토론토 교외의 린치몬드 힐에 거주하는 25세 대학생 알렉 미나시안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미나시안은 현재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거처에서 가택 수색을 벌였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그가 사전에 '요주의' 인물로 당국에 보고된 인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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