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외인 ‘바이코리아’에 코스피 종가 2400선 돌파

1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행렬에 종가 24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7.88p(0.75%) 상승한 2409.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59p(0.24%) 상승한 652.6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전날 옐런 발언에 힘입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장중에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행렬 덕에 2420선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36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전력(-0.36%)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2.04% 상승한 25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06%나 올라 7만17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 2.88%, 현대차 1.01%, 삼성물산 1.75%, POSCO 2.94%, NAVER 1.34%, 삼성생명 1.23%, 현대모비스 1.84%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장초반 대부분 상승 기조를 보였으나, 장 중 일부 종목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17%), 화학(1.05%),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의료정밀(2.82%), 운수장비(0.37%), 유통업(0.47%), 운수창고(1.31%), 금융업(0.16%), 증권(2.02%), 보험(0.69%), 서비스업(0.77%), 제조업(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0.10%), 통신업(-0.02%), 건설업(-0.13%), 전기가스업(-0.55%), 기계(-0.21%), 비금속광물(-1.09%), 의약품(-1.13%), 음식료업(-0.46%)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주요증시는 전부 상승했다. 미국 옐런 의장이 점진적인 긴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긴축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니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01% 상승한 20,099.8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31분 현재 0.52% 상승한 3214.14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주도 0.96% 상승한 26,294.1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