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396.00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들이 속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고른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0포인트(0.58%) 상승한 2396.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39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8억원,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0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강세다. 증권이 3.03%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화학(0.91%), 섬유의복(0.90%), 금융업(0.8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계(1.00%), 은행(0.71%), 음식료업(0.6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0% 오른 24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우선주(0.57%), 네이버(2.09%), 한국전력(1.67%), 포스코(2.6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KB금융(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상승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 현재 4.95포인트(0.15%) 오른 3217.5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396.38포인트(1.55%) 내린 2만5896.4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14.50포인트(0.57%) 뛴 2만195.48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0.28%) 하락한 656.01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60원(0.14%) 상승한 1151.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