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8포인트(0.20%) 상승한 2295.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27포인트(0.97%) 오른 639.11로 장을 마무리했다. 장 초반 한때 230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449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증권이 2.42%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운수창고(1.53%), 통신업(1.46%), 건설업(1.34%), 운수장비(0.85%)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2.17%), 섬유의복(-1.55%), 전기가스업(-1.38%), 의약품(-1.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1% 상승한 23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선주(1.02%), 현대차(2.27%), 현대모비스(1.01%), 삼성물산(0.8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4%), 한국전력(-2.89%), 신한지주(-0.40%)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강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6분 현재 15.66포인트(0.51%) 상승한 3105.89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14.82포인트(0.06%) 소폭 내린 2만5356.7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49.94포인트(0.25%) 오른 1만9919.82에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7.60원(0.68%) 하락한 1116.00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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