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실적시즌 맞아 코스피 또 상승···2210 눈앞

장 개장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중 상승으로 돌아섰다. 실적시즌을 맞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7%) 상승한 2209.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63%) 하락한 631.11로 장을 끝냈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사 중 삼성전자가 전장대비 2.43% 오른 21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삼성전자우(4.75%), 한국전력(2.13%)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등은 그룹 지주사 전환 포기 소식에 장 중 하락했지만,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9%), 현대차(-2.65%), NAVER(-1.98%), POSCO(-0.55%), 삼성물산(-6.84%), 신한지주(-1.34%), 현대모비스(-1.3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지수도 대부분 하락장을 보였다. 음식료업(0.71%), 섬유의복(0.98%), 비금속광물(0.06%), 전기전자(1.58%), 전기가스업(1.96%), 제조업(0.53%), 보험(0.56%), 증권(0.07%)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나뉘었다.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9% 하락한 1만9251.87로 장을 마감한 반면, 대만가권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전장대비 4.17오른 9860.6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도 현지시간 2시32분 기준 전장대비 0.27% 오른 3149.20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