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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치 돌파’ 코스피, 外人 매수로 2200 근접

[마감시황]’연중 최고치 돌파’ 코스피, 外人 매수로 2200 근접

등록 2017.04.25 15:51

정혜인

  기자

프랑스 대선에 이어 북한 이슈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5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중 2200선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3시30분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대비 23.11포인트(1.06%) 급등한 2196.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일 대비 5.95포인트(0.95%) 상승한 632.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96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6포인트(0.23%) 상승한 2178.80을 기록,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2178.38)를 경신했다.

이어 오후 연중 장중 최고치(2182.43)를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장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며 상승폭이 커져 2200선까지 근접했다.

이 같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1% 가량 급등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시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은 북한 인민군 창건 기념일이었으나 북한은 핵실험 또는 미사일 도발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에 앞서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결과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면서 해외 주요 증시가 잇따라 상승 마감한 것 역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연중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운 코스피 지수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4월 27일에 기록된 2231.47이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75억원, 2807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6511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인 것은 보험(1.12%), 통신업(0.99%), 화학(0.69%)뿐이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상승폭도 매우 컸다. 전기전자(2.87%)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증권(2.34%), 의료정밀(2.14%), 제조업(1.48%), 건설업(1.14%), 운수장비(1.11%), 비금속광물(1.04%)이 모두 1% 이상 올랐다.

이외에 서비스업(0.86%), 의약품(0.76%), 은행(0.76%) 운수창고(0.73%), 종이목재(0.54%), 전기가스업(0.43%), 기계(0.40%), 금융업(0.32%) 유통업(0.31%), 섬유이ㅡ복(0.22%), 철강금속(0.06%), 음식료업(0.04%)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10위권에서는 POSCO(0.73%)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3.54% 상승하며 21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13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우는 3.03% 오른 163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차(2.12%), 한국전력(0.34%), NAVER(0.62%), 신한지주(0.20%), 현대모비스(1.55%)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강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3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46포인트(0.24%) 오른 3136.99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51.48포인트(1.94%) 상승한 2만4390.9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45포인트(1.08%) 하락한 1만9079.3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 내린 1125.40으로 마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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