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질소 커피 ‘이디야 리얼 니트로’ 출시

이디야커피가 질소 커피인 ‘이디야 리얼 니트로(EDIYA Real Nitro)’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질소 커피인 ‘이디야 리얼 니트로(EDIYA Real Nitro)’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디야 리얼 니트로’는 니트로(질소)가 액체에 닿으며 나오는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거품으로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의 질감을 최대한 구현한 게 특징이다.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 효과’로 커피가 입에 닿는 순간부터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3900원이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제조상 어려움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한 니트로 기술의 핵심은 커피와 질소가 잘 혼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컵을 흔들면 다시 거품이 생성된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니트로커피에 최적화 된 전용 커피 원액도 함께 소개한다. 니트로커피 원액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했다. 향과 맛의 손실을 방지하고자 습도와 외부 공기를 차단한 무산소 로스팅을 거쳐 고속 냉각했고 168시간 동안 저온 숙성했다. 아울러 독창적 노하우인 ‘스프레이 추출공법’도 활용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니트로커피는 기존 커피의 관념을 깨는 획기적인 추출방법으로 전 세계 커피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차세대 제품”이라며 “이디야커피랩에서 1년여간 자체 R&D를 진행해 제조방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