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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재실사 착수···“구조조정 방향 바뀔듯”

STX조선 재실사 착수···“구조조정 방향 바뀔듯”

등록 2016.04.28 09:26

차재서

  기자

채권단 4조원 투입에도 영업실적 부진‘중소형 조선사 통합’ 가능성도 제기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방안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STX조선의 재무·경영상태에 대한 재실사를 진행 중이다.

STX조선은 재무상황 악화로 지난 2013년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왔다. 채권단은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13년 약 1조5000억원, 2014년 31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해에도 21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채권단은 지난해말 4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특화 중소형 조선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STX조선의 금융채무는 6조원에 달하며 이 중 산업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2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도 지난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STX조선의 회생절차 전환 등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평가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STX조선의 경영 방향이 뒤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소형 조선사가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중심으로 한 통폐합이 진행될 수 있다는 시각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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