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탈퇴 한경 “계약해지의 아이콘”··· 셀프디스

사진 = 한경 웨이보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팀에서 탈퇴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대만 언론 매체 중시전자보에서는 한경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경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계약을 해지한 외국국적의 연예인이다. 이 이야기 가 나오자마자 한경은 “‘계약 해지’의 대변인이 된 것 같다. 해지 연예인이 나올 때마다 날···”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농담 섞인 셀프 디스를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사실을 판단하려 하지만 어떤 일을 겪든 자신이 제일 잘 안다”면서도 지나간 일을 바로 잡지 못한 어쩔 수 없는 사실을 떠안았다.

한경은 자연스럽게 멤버들과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도 “회사와 생각이 다를 뿐이었지 사람 사이 관계에서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경은 예성이 지난 7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자신을 언급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우연히 예성을 만났다. 우리는 언제나 봐왔듯이 익숙하게 인사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한경이 김희철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통해서도 이들은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한편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의 중국인멤버로 데뷔했지만 2009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신청, 팀을 탈퇴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에서 한경은 개인 앨범과 다수의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