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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내년 담뱃세, 직장인 98% 근소세와 육박”

납세자연맹 “내년 담뱃세, 직장인 98% 근소세와 육박”

등록 2015.10.05 09:08

이주현

  기자

"담뱃값이 얼마나 오르려나···"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노인이 담배 판매부스를 바라보며 흡연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정부가 내년에 거둬들일 세금이 12조6000억원 이상으로 연봉 1억원 이하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체 추산한 데이터를 근거로 내년 담뱃세 예상액이 12조6084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연말정산을 하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98%가 내는 근로소득세 12조7206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올해 연말정산 검증대상인 2014년 귀속 근로소득자 1618만7647명의 총급여액이 513조원이고 이들 중 연봉 1억원 이하 근로소득자 1577만5천942명(98%)의 결정세액이 12조720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13년 기준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에 물린 소득세(7조6639억원)와 부동산 자산 보유세(9조5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고단한 삶을 담배로 지탱하는 서민들로부터 막대한 담뱃세를 걷어 국가재정을 꾸려가는 현행 재정시스템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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