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8℃

  • 춘천 13℃

  • 강릉 19℃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롯데家 경영권 분쟁에 신세계·현대百 주가 급등

롯데家 경영권 분쟁에 신세계·현대百 주가 급등

등록 2015.08.04 18:15

김아연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으면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면세점 재입찰 등 핵심 사업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경쟁기업에 반사이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일 대비 1만9000원(8.94%) 오른 23만1500원까지 치솟았으며 현대백화점도 전일 대비 8500원(5.74%) 상승한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사의 이와 같은 주가 급등은 메르스의 종식에 따른 유통주의 반등 기대심리도 다소 내포돼 있지만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그룹의 내홍이 자칫 사업 악화로 이어질 경우 경쟁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편에서는 롯데그룹 내 경영권 분쟁 문제가 심화되더라도 핵심사업까지 차질이 생긴다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어느정도 경쟁업체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 것은 맞지만 핵심사업 등의 문제는 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