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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영선반보’에 이어 ‘역진필기’ 외치는 이유

이광구 우리은행장 ‘영선반보’에 이어 ‘역진필기’ 외치는 이유

등록 2015.07.27 09:04

수정 2015.07.27 09:06

박종준

  기자

민영화 위해 발빠른 전략과 실행 강조

이광구 우리은행장 ‘영선반보’에 이어 ‘역진필기’ 외치는 이유 기사의 사진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영선반보(領先半步)에 이어 역진필기(力進必起)를 외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힘을 합쳐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시부터 강조했던 반 발 앞서 나가자는 뜻의 ‘영선반보’ 자세에 덧붙여 하반기에는 발빠른 전략과 실행을 주문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계좌이동제 대응 ▲자산관리 시장 확대 ▲우량자산 증대 ▲건전성 관리 ▲비용절감 ▲찾아가는 영업 ▲직원역량 강화 ▲핀테크 시장 선도 ▲글로벌 시장 확대 등 9가지 하반기 영업전략을 수치와 함께 목표로 제시했다.

이처럼 이 행장이 이날 영선반보에 이어 역진필기를 주장한 배경은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 TOP10, 글로벌 TOP50 은행이 되자”는 비전과 맥락을 같이 한다. 결국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시키기 위한 방법론으로 영선반보와 역진필기를 임직원에게 당부한 것.

이러한 우리은행 민영화는 이 행장의 ‘제1 미션’인지라 취임 이후부터 끊임없이 주창해왔다.

의지는 최근 자사주 1만주를 매입을 통해서도 반영됐다. 이 행장이 지난 23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수한 것. 그는 전날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 과주주주 매각 방식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를 높여 시장에서 인정받아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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