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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86.5억달러..사상 최장 흑자 행진 (종합)

5월 경상수지 86.5억달러..사상 최장 흑자 행진 (종합)

등록 2015.07.02 09:15

수정 2015.07.02 09:17

조계원

  기자

수출보다 수입감소 폭 커

2015년 5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2015년 5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5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39개월째 사상 최장기간 흑자 행진이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2일 발표한 ‘201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6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장 흑자 기록이다.

다만 수출의 감소보다 수입의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 불황형 흑자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전월 125억6000만달러 흑자에서 91억9000만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감소했다.

통관기준 지난 5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23억7000만달러, 수입은 15.4% 감소한 3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석유제품 및 가전제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수지의 적자 규모는 전월 11억3000만 달러에서 운송 수지,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에 힘입어 7억3000만달러 감소한 4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전월 28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배당 수지 개선에 따라 2억9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거래 없이 자본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전월 100억6000만 달러에서 88억 1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가 해외직접투자 감소에 따라 전월 19억7000만 달러에서 12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 유출초는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 1억4000만달러에서 3억6000만 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기타 유출초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4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29억달러 증가했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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