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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스탄불 모터쇼서 ‘티볼리’ 런칭

쌍용차, 이스탄불 모터쇼서 ‘티볼리’ 런칭

등록 2015.05.22 17:29

윤경현

  기자

큰 폭의 성장 기대되는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판매 확대 노력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이스탄불 모터쇼 선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이스탄불 모터쇼 선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티볼리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이스탄불 모터쇼 선택했다.

쌍용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의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현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전시관에는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차량 11대를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터키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론칭과 동시에 터키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4WD 모델도 향후 추가될 계획이다.

티볼리는 1월 국내 출시 이후 SUV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수출물량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서 티볼리가 경쟁할 SUV-B 세그먼트 시장은 80% 가량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시장인 만큼 주변시장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현지 시장에 약 1000대를 수출했다. 올해 티볼리를 포함해 총 1800여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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