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부 전월세 거래량 집계
특히 월세의 거래량 크게 증가해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16만1696건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 26.2%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전월세 거래량은 13.6% 늘어났다.
지난달 거래된 전월세 물건 중 월세(보증부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43.5%를 기록했다. 전월 및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월세 비중이 각각 1.3%, 0.6% 확대된 것으로 거래량 역시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2.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월세는 같은 기간 15.1% 늘어난 7만325건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 영향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거래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0만7073건, 5만4623건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5.8% 증가한 7만1427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9만269건으로 조사됐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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