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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리콴유 조문 ‘1박3일’ 마치고 귀국

朴대통령, 리콴유 조문 ‘1박3일’ 마치고 귀국

등록 2015.03.30 08:14

이창희

  기자

29일 오후(현지시각)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거행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가장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장례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29일 오후(현지시각)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거행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가장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장례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 장례식 참석을 위해 지난 28일 출국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대학 문화센터에서 엄수된 리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현지에서 박 대통령은 캄보디아 훈 센 총리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콴유는 우리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였고 그의 이름은 세계사의 페이지에 각인돼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한국민은 모든 싱가포르인과 그를 잃은 슬픔을 함께 할 것”이라고 서명했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 이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마련한 리셉션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미중일 주요 인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 측은 싱가포르 정부의 초청이 있었다는 점과 리 전 총리가 싱가포르를 단기간에 선진 국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혜안을 가진 지도자로서 아시아와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아온 지도자였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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