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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실적적자에 주주들 질타 잇따라

[주총]대림산업, 실적적자에 주주들 질타 잇따라

등록 2015.03.20 14:03

서승범

  기자

대림산업, 실적적자에 주주들 질타 잇따라 기사의 사진

대림산업 경영진이 20일 개최한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이날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주주들은 지난해 2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대림산업 경영진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몇몇 주주들은 “경영진들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며 “영업손실이 크게 났는데도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다.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등 임직원들은 주주에게 연신 사과의 인사를 전하고 구체적인 손실 이유를 주주들에게 해명해야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날 주총에서 “쿠웨이트, 사우디 사업장의 적자가 영업적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문제시 되고 있는 공사현장이 올해 내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예측치의 1~2%까지는 오차가 있겠지만 올해부터는 대규모 손실을 다시 겪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회사 정관 사업목적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기술 등 무형자산과 지적재산권의 관리, 라이선스, 판매 및 관련 용역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안건을 제시해 의결됐다.

또 대림산업은 주총에서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미국변호사,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김태희 삼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 했다. 이들 사내이사 임기는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변호사를 제외하고 모두 3년이다.

또 한준호 삼천리 회장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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