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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원종필, 현대 더링스컵 플렉스파워 블라인드 골프대회 우승

임동식-원종필, 현대 더링스컵 플렉스파워 블라인드 골프대회 우승

등록 2015.03.10 14:23

안성찬

  기자

임동식-원종필, 현대 더링스컵 플렉스파워 블라인드 골프대회 우승 기사의 사진

임동식(B1)과 원종필(B2)이 현대 더링스컵 플렉스파워 블라인드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한시각장애인 협회장인 임동식은 9일 현대 더링CC(대표이사 정재섭) A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119타를 쳐 핸디캡 51을 적용해 네트스코어 68타를 기록했다.

B1부문에서 김진원 (그로스 124타, 핸디캡 40)은 테트스코어 84타를 쳐 2위에 올랐다.

B2부문은 원종필(그로스 113타, 핸디캡 44)이 네트스코어 69타를 쳐 1위에 올랐고, 강호용(그로스 96타, 핸디 18)이 네트스코어 78타를 쳐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트스코어 78타를 친 동점자 3명(강호용, 유장호, 주용환)이 나왔으나 그로스가 96타로 가장 적은 강호용이 차지했다.

왼쪽부터 서포터 이성환 씨, 우승자 임동식 회장, 정재섭 더링스CC 사장, 준우승 김진원, 서포터 방귀인 씨왼쪽부터 서포터 이성환 씨, 우승자 임동식 회장, 정재섭 더링스CC 사장, 준우승 김진원, 서포터 방귀인 씨

B2부문 우승자 원종필(왼쪽 두번째), 김동욱 플렉스파워 본부장(가운데), 준우승자 강호용(네번째)B2부문 우승자 원종필(왼쪽 두번째), 김동욱 플렉스파워 본부장(가운데), 준우승자 강호용(네번째)


이날 시각장애인 골퍼 19명(서포터 19명)이 출전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펼쳐 선수 개인의 핸디캡을 산정해 순위를 가렸다.

경기는 B1, B2로 나눠 열렸는데, B1은 전맹(全盲)으로 빛이나 지각이 전혀 안 되는 시력 제로(0)인 장애인 골퍼이고, B2는 빛이 들어와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다.

경기룰 일반 정안인 프로 및 아마추어 굴과 같으나 워터해저드와 벙커에서 클럽이 지면에 닿아도 되는 예외규정을 주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플레이는 반드시 서포터(조력자)가 필요하다. 서포터가 홀을 안내해주
고, 볼을 놔주고, 날아가는 볼을 봐줘야 한다.

국제대회에서 3승을 거둔 조인찬 씨가 티샷 준비를 하고 있다.국제대회에서 3승을 거둔 조인찬 씨가 티샷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현대 더링스CC와 플렉스파워(대표 박인철)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협회(회장 임동식)가 주관, 골프용품전문회사 데니스코리아(대표 박노준)와 디아만테(대표 이승철)가 협찬했다.

세계시각장애인 골프협회는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으며 전세계 16개국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전세계에서 매년 월드챔피언십이 열린다.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연합팀 선수들을 선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과 같은 대회도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날 협회는 정재섭 더링스CC 사장과 박인철 플렉스파워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더링스CC는 충남 태안 해안가에 들어선 3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태안의 해안, 바람, 갈대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링스코스이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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