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우디 왕실은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대통령을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을 비롯해 무크린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 무함마드 빈나이프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제2왕위계승자 등 최고위 인사들이 직접 영접했다.
통상적으로 사우디는 공항 영접인사를 행사일에 임박해 통보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이번 박 대통령 방문시 2주 전부터 살만 국왕이 직접 영접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별한 관심과 예우를 표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영접 인사들과 10여분간 환담을 나눴으며, 살만 국왕과 함께 에르가궁(宮)으로 이동한 뒤 공식오찬에 참석하고 곧바로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살만 국왕은 외교 및 안보 분야 협력과 건설·플런트, 투자,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은 물론 양국간 전방위적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살만 국왕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무크린 왕세제, 무함마드 제2왕위계승자도 차례로 접근하고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또한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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