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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美 FOMC 결과 금융·외환 시장 큰 타격 안줘”

한국은행 “美 FOMC 결과 금융·외환 시장 큰 타격 안줘”

등록 2014.12.18 09:50

손예술

  기자

한국은행 “美 FOMC 결과 금융·외환 시장 큰 타격 안줘” 기사의 사진


18일 새벽(한국시간)마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것으로 한국은행은 잠정 판단했다.

한국은행인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17일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장금리가 큰 변동이 없는데다 원·달러 환율도 우려할 수준만큼은 아니라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3년 국채 선물가격은(오전 9시 40분 현재)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하는데 그치고 있다.

김인구 한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 금융시장팀장은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이에 병행되는 표현이 유지되면서 사실상 큰 폭의 변화를 초래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금리 인상을 인내심을 갖고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 팀장은 이어 “주말까지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할만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5.1원 오른 1100.0원으로 개장했지만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이승헌 한은 국제국 외환시장팀장은 “FOMC 이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였다가 국제유가 하락과 엔화로 대변되는 안전자산선호때문에 하락한 면이 있었다. 현재 러시아 불안 요소가 있긴 하지만 급한 불길이 꺼졌고 흐름을 볼 때 외환시장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승헌 팀장은 “시장이 안정적인(Stable)상태로 보여진다. 앞으로도 당국 개입 등을 검토할만큼 불안한 상황은 적다고 보인다”고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18일 FOMC결과와 러시아발(發) 금융시장 불안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내부 회의를 열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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