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연기 달인 이부영, SBS ‘떴다 패밀리’ 사기꾼 캐릭터 합류

중견 트로트 가수 겸 배우 이부영이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감초 역할로 합류해 톡톡 튀는 중년 파워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부영은 ‘떴다 패밀리’에서 사기 부동산 이사장으로 등장해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부영이 맡은 ‘사기 부동산 이사장’ 역은 유산 상속을 두고 벌어진 사건 사고의 중심에선 키워드 같은 인물로 극 전체의 재미를 가져 올 배역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떴다 패밀리’는 이부영 외에도 배우 이정현이 약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배우 진이한,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 아이돌 그룹 빅스 멤버 엔, 개그우먼 안영미 등 총 천연색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부영은 1집 ‘내사랑 반쪽’으로 시작해 2집 ‘더더더’, 3집 ‘왕년에’까지 3번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 중인 성인가요계의 수퍼스타다. 가요계 외에도 KBS2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 ‘사랑과 전쟁’, SBS 플러스시트콤 ‘오마이갓’, 영화 ‘캐치미’ ‘나가요 미스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내공을 다져왔다.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모던파머’의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