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6℃

농협 1억원대 인출사고···금감원 “텔레뱅킹 시스템 점검”

농협 1억원대 인출사고···금감원 “텔레뱅킹 시스템 점검”

등록 2014.11.26 09:09

이지하

  기자

예금주 모르게 농협계좌서 1억2000만원 인출경찰 보강수사 착수···금감원도 긴급검사 실시

1억원대의 농협계좌 인출사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보강 수사에 착수한데 이어 금융당국도 긴급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경찰과 공조해 농협에서 발생한 인출사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액의 인출사고가 발생된 원인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라며 “텔레뱅킹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농협측의 주장에 대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1일 전남 광양에 사는 이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농협 계좌에서 텔레뱅킹을 통해 1억2000만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6월26일에서 28일 사이 이씨의 계좌에서 회당 300만원씩 41차례에 걸쳐 대포 통장인 다른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IP 추적결과 금액 인출이전 중국에서 이씨의 아이디로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이씨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사용 기록에서 통장 거래 내역과 일치하는 접속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두 달간 수사에도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지난 9월 수사를 종결했고, 이후 논란이 커지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4일 보강 수사에 착수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