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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못하면 6년후에는···

공무원연금 개혁 못하면 6년후에는···

등록 2014.10.24 09:59

수정 2014.10.24 10:06

김은경

  기자

2020년 퇴직 공무원 평균 280만원 수령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면 6년 후 퇴직 공무원 1인당 평균수령액이 280만원이 넘는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219만원인 1인당 월 평균수령액이 2020년 284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이 보유한 임금·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예측한 결과 퇴직 공무원의 월 평균수령액은 2016년 234만원, 2018년 260만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 수령액 통계에 따르면 매월 300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타가는 수급자 수는 지난 2012년 말 5만 6205명(18.4%)에서 지난 8월말 현재 7만 5036명(22.2%)으로 급증했다. 이런 속도라면 연말까지 300만원 이상을 받아가는 퇴직 공무원의 수는 7만 9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진 의원은 “퇴직 공무원 1인당 평균수령액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적자를 보전하는 국민의 부담은 갈수록 심각해진다”며 “고액 수령을 억제하는 등 공무원연금 개혁을 늦추지 말고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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