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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조 위원장 “외부 아닌 내부 인사 선임 정중히 호소”

성낙조 위원장 “외부 아닌 내부 인사 선임 정중히 호소”

등록 2014.09.19 10:32

이나영

  기자

KB 수장 하마평 오른 외부 출신들에 자필 편지 보내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에게 내부 출신 인사 선임의 필요성을 정중하게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 사진=국민은행 노조 제공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에게 내부 출신 인사 선임의 필요성을 정중하게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 사진=국민은행 노조 제공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19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언론에 거론된 외부 출신 금융권 인사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내부 출신 인사 선임의 필요성을 정중하게 호소했다.

성 위원장은 편지를 통해 “경륜과 덕망으로 KB금융의 차기 후보로 추천을 받으시더라도 KB의 미래와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직은 내부 출신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지를 표명해주시기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금 KB금융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 안정과 통합이며,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사를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며 “외부 인물이 아닌 내부의 인물이 KB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정부 지분이 없는 민간 금융회사임에도 수년 간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은 어렵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내부 출신 인사와 함께 외부 출신 금융권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직 중에서는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과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인 박지우 부행장이 하마평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KB금융에 몸담았던 인물 중에서는 윤종규 전 부사장과 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지낸 김옥찬 전 부행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외부 출신 인사로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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