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장] 태티서 태연, ‘Holler’ MV촬영 할 때 엉덩이 밑에 ‘뽁뽁이’ 깐 사연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소녀시대 유닛그룹 태티서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Holler’ 뮤직비디오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소녀시대-태티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Holl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가운데 샤이니 민호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태티서 멤버 태연은 “‘Holler’는 타이틀곡이라서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듣기에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앨범 안에 좋은 곡들이 매우 많지만 그 안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oller’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서현은 “물 위 유리판에 우리 셋만 있었는데 댄서분들이 격정적으로 추시다 보니까 돌아가더라”고 가벼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티파니는 “상반신만 나오는 장면에서는 춤을 잘추고 싶어서 신발을 안 신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고 태연은 “서현이가 분홍색 손에 앉아있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그 손 위에 앉아서 촬영을 한 적이 있다. 내 의상 때문에 그 손에서 미끄러졌다. 그래서 엉덩이 밑에 ‘뽁뽁이’를 깔고 촬영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태티서는 지난 2012년 첫 번째 미니앨범 ‘트윙클’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바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Holler’는 시그니처 사운드인 빅밴드 브라스와 소녀시대-태티서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유롭게 꿈을 펼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태티서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