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또다시 신기록 작성···한국영화시장 최대매출 달성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 한국영화시장 최대 매출이라는 또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까지 1284억8109만 10원의 매출을 올려 2010년 ‘아바타’가 세운 1284억4709만7523원의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명량은 아바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1362만명)은 물론 최대 매출 기록마저 새롭게 썼다.

아바타는 입장료가 비싼 3D로 주로 상영돼 1362만명의 관객으로도 명량과 비슷한 금액을 벌어 들였다.

하지만 2D만 상영한 명량은 아바타보다 300만여명이 더 많은 1666만2030명의 관객을 모아 12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명량은 미국에서 개봉 일주일 만에 118만6350달러(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