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6.2%p 상승한 35.6%의 매출 점유율로 반기 점유율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UHD TV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53.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첫 선보인 후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상반기 45.7%의 매출 점유율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 측은 UHD TV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 구축과 커브드 TV라는 신규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창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주력 제품인 커브드 UHD TV의 경우 상반기 월스트리트저널·포브스 등 유수의 매체에서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앞으로도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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