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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거래량 또 감소···소형 밀집 강북도

서울아파트 거래량 또 감소···소형 밀집 강북도

등록 2014.05.29 17:29

김지성

  기자

강남3구 40.5%↓···임대소득 과세 방침 영향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감소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뿐 아니라 소형이 밀집한 강북지역까지 급감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현재 서울 아파트 하루 평균 거래량은 174.3건으로 지난달(284.5건)보다 38.7% 줄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보다 7%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감소폭이 매우 늘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은 8536건으로 전달보다 10% 줄었다. 이달 29일까지 거래량이 5403건에 그치며 두 달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것은 2·26 대책에 포함된 임대소득 과세 방침 이후 주택 투자수요들이 매수를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 크다.

주택거래 신고기간이 60일이어서 3월부터 줄어든 거래가 5월 통계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달 46.6건에서 이번 달 28.3건으로 40.5% 줄었다.

송파구는 지난 4월 18.1건에서 5월에는 10.2건으로 강남 3구 중 가장 많은 43.6%가 줄었다. 강남구는 9.6건으로 지난달(16.2건)보다 40.7%, 서초구는 4.8건으로 36.2% 각각 감소했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동구 역시 지난달 15.4건에서 이달엔 8.2건으로 46.5%가 줄었다.

강북지역을 포함한 비강남권도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중랑구는 지난달 하루 평균 17.9건이 거래됐으나 이달에는 6.4건으로 64.4%가 감소했다. 중랑구는 서울 25개구 중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종로구도 1.1건으로 지난달(2.4건)보다 54.9%, 중구는 3.6건에서 2건으로 45%가 각각 줄었다.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는 27.3건에서 16.2건으로 40.6% 줄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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