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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세월호 참사 이용한 판촉 광고문자 ‘비난’

코오롱스포츠, 세월호 참사 이용한 판촉 광고문자 ‘비난’

등록 2014.04.19 19:24

김보라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판촉 광고문자로 도마위에 올랐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한 대리점에서 발송된 문자 메시지가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무사히 돌아오길..부디..’라고 시작하는 이 문자에는 “지금 애타게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 분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마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온 국민의 바람과 기도가 더해져, 제발···제발 무사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고객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4월20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즉시 할인해주고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는 광고를 덧붙였다.

이와 관련 코오롱스포츠 측은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에 사과와 함께 대리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비난이 커지자 본사 차원에서 이뤄진 마케팅을 해당 대리점에 책임을 전가해 비난을 피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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