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공동 33위...위창수 공동 46위
‘새끼 호랑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명이 벌인 연장전 끝에 져 공동 2위에 그쳤다.
우승을 눈앞에 뒀던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72타(63-66-69-74)를 쳐 다른 3명과 동타를 허용했다.
이날 매킬로이는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년 6개월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잃었다.
우승은 러셀 헨리(미국)에게 돌아갔다. 헨리는 매킬로이,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2온에 성공한 뒤 버디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이다.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1억5000만원).
조지아대를 졸업한 헨리는 지난해 1월 데뷔전인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33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헨리는 4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은 물론 세계골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 이번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33위,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280타로 공동 46위에 올랐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3번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우즈는 이날 12번홀까지 5오버파를 쳐 이븐파가 됐다. 우즈는 시즌 첫 출격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오프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마치지 못해 불안한 시즌을 맞고 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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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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