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12월 서울 매매시장 하락폭(-0.02%)이 전월 보다 줄었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매물부족으로 광진, 마포, 관악 등이 강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전국 매매시장은 지방 상승과 서울 하락세 둔화로, 전달보다 0.04%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수도권, 신도시 모두 보합세를 이어갔다. 취득세 영구인하 등 법안이 통과됐지만 급할 것 없는 수요자들이 관망해서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매물부족으로 광진, 마포, 관악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이 0.14% 상승했을 뿐, 신도시와 수도권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
서울은 ▼강남구(-0.03%) ▼용산구(-0.03%) ▼강동구(-0.02%) ▼중구(-0.02%) ▼노원구(-0.01%) ▼동작구(-0.01%) ▼서대문구(-0.01%) ▼성북구(-0.01%)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모두 보합세에 그쳤다.
수도권은 △평택시(0.03%) △인천(0.01%) △화성시(0.01%) △시흥시(0.01%) △김포시(0.01%)가 올랐다.
▼양주시(-0.02%) ▼고양시(-0.01%) ▼의정부시(-0.01%) ▼파주시(-0.01%)는 거래가 주춤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종로를 제외한 24개 구가 상승했다. △광진구(0.30%) △마포구(0.29%) △관악구(0.26%) △송파구(0.23%) △중구(0.22%) △서초구(0.20%)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1%) △산본(0.01%)이 소폭 올랐고 ▼평촌(-0.03%)은 내렸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군포시(0.02%) △인천(0.02%) △고양시(0.01%) △김포시(0.01%) △수원시(0.01%) △안산시(0.01%) 등이 상승했고 ▼파주시(-0.03%) ▼과천시(-0.02%) ▼의정부시(-0.01%)는 하락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부장은 “간혹 거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라며 “매물부족이 해결되지 않은 서울 전세시장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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